국립목포대(총장 고석규)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자동차를 사랑하고 미래의 과학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F1 모형 자동차 설계 과학 캠프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목포대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주관하며 5일부터 9일까지 목포대 도림캠퍼스 F1 인스쿨(in Schools) 기술지원센터 및 기계공학과 실험실 등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전남지역 중·고생 50여명으로 컴퓨터를 사용한 자동차 설계 및 제작 과정을 실습을 통해 체험하는 한편 캠프 마지막 날에는 손수 설계·제작한 모형자동차를 가지고 경주대회도 참가하게 된다.
실습과정은 청소년들이 구성한 3인 1조의 설계팀이 공학설계, 미적디자인, 제작설계 등으로 업무를 분담하고 팀웍을 형성해 20분의 1 크기의 F1 모형 자동차를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설계(CAD), 미적디자인, 컴퓨터모의실험(CFD) 및 컴퓨터제작(CAM/CNC)을 학습한다.
또한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자동차 설계의 과학적 원리를 깨우치며 조직적 협력과 과학적 탐구력, 미적 능력을 기르는 융합적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교육을 담당할 목포대 자동차기술연구소 F1 in Schools 기술지원센터는 2010년 7월에 개소해 그동안 주말 및 방학 기간을 이용,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관련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