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서킷을 연계한 모터클러스터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도 F1 대회 운영비 명목으로 100억원 넘는 국비가 국회 상임위원회에 반영되고, 지난 7월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일명 ‘모터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국비가 첫 반영되는 등 F1 관련 예산이 잇따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 소관 상임위를 열고, 전남도가 요청한 내년도 F1대회 운영비 240억원 가운데 144억원을 의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또한, 전남도가 F1과 맞물려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F1 서킷을 연계한 패키징 차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 사업'(모터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국비가 첫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내년도 사업비로 실시설계와 부지 조성, 연구개발 등의 명목으로 1차 지원금 20억원에다 10억원을 더해 30억원을 예결위에 의결을 요청했다.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하면 내년도 모터클러스터 사업비는 도비 35억원과 민자 17억원을 합쳐 모두 82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7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국가프로젝트로 인정받은 이 사업은 2013년부터 4년간 영암 F1경주장 인근 6만6000㎡ 부지에 총사업비 786억원(국비 439, 도비 178, 민자 169)을 들여 R&D 3대 부문 5개 과제와 성능연구개발센터 건립, 초고속 타이어 성능시험기 등 전용장비 도입, 평가기반 기술 기준개발 등 산업기반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