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대회를 총망라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종합 자동차 축제인 ‘전남도지사배 자동차경주대회’를 오는 11월 17~18일 영암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F1 경주장으로 소풍오세요’라는 구호 아래 올해 F1 대회 준비에 아낌없이 후원해준 도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F1대회로 촉발된 자동차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된다.
이에 따라 국내 최정상급 자동차와 바이크가 경쟁하는 모터스포츠대회뿐 아니라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스턴트맨들의 자동차·바이크 묘기쇼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서포트레이스는 전국 인라인 대회와 자전거 동호인 체험 주행으로 이뤄진다.
평소 국내 대회시 일반 관중들의 관심과 반응이 좋았던 사파리 체험(관람객이 버스를 타고 경주장을 돌아보는 것) 인원을 대폭 늘리고 모든 VIP들의 로망인 슈퍼카 택시타임(고객이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경주장을 돌아보는 것)도 운영한다.
또한,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공학기술을 키워주기 위해 F1 모형 자동차 제작 대회인 F1 인스쿨을 운영하고 자동차를 소재로 한 사생대회와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RC카 체험행사, 슈퍼카 전시회 등도 개최된다.
이밖에도 F1경주장 전담 홍보위원과 운영요원(오피셜) 위촉식을 진행하고 ‘해군 3함대 군악단’의 개막식 축하 공연, 청소년들의 국민 생활댄스, ‘영암 삼호 사랑 강강술래 보존회’가 한복을 입고 싸이의 말춤을 공연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지역 특산품, 중소기업제품, 사회적기업 제품 공예품 등의 전시,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최종선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F1경주장은 지난 9월 국제카트경기장이 건설된 데 이어 연말에는 오토캠핑장, 오프로드 경기장이 설치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레저·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F1경주장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 복합레저문화 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23일부터 F1경주장( http://koreacircuit.kr )에서 받는다. 문의) 전남도 F1지원담당관실 061-286-7921, F1경주장사업단 061-288-4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