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스타일’로 세계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싸이가 F1국제자동차경주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로 나선다.
F1 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씨엠파크 스튜디오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가수 싸이가 F1 홍보대사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서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해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K-POP)을 널리 알리고 있는 세계적인 음악가(뮤지션)로 떠오르고 있다.
싸이는 “세계적 모터스포츠축제인 F1대회 홍보대사로서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F1대회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싸이의 F1 홍보대사 위촉은 최근 F1조직위 직원들이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패러디해 만든 ‘오빤 F1 스타일’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F1조직위 관계자는 “‘강남 스타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를 홍보대사에 위촉해 40일 앞으로 다가온 F1대회 마케팅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1조직위와 가수 싸이는 F1 결승전이 벌어지는 10월 14일 오후 6시부터 영암 F1경주장 상설블록 콘서트장에서 F1 관람객을 대상으로 ‘싸이 F1 특별콘서트’를 개최해 한국 F1대회의 흥분과 감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2년 F1 대회 입장권을 구매하면 ‘F1대회’와 함께 10월 12일과 13일 펼쳐지는 문화공연 ‘K-POP 콘서트’, 14일 결승전 이후 펼쳐지는 ‘싸이 F1 특별콘서트’를 관람하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전남도지사)은 “전 세계 문화콘텐츠의 우상인 싸이가 F1대회 홍보에 적극 참여하게 됨에 따라 F1대회는 물론 전남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F1대회의 성공 개최가 전남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 개최되는 F1대회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영암 F1경주장(KIC)에서 개최되며 F1 입장권은 F1조직위원회 www.koreangp.kr 또는 ‘옥션티켓( ticket.auction.co.kr )’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