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형자동차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2012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챔피언십‘ 전라·제주권 예선전이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F1 경주장인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공학교육혁신센터, KIC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모형차를 만들고 레이싱 경주에 참여하는 체험형 과학 경진대회다.
예선전은 150개팀 총 4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6일부터 8월10일까지 5개 권역별로 나뉘어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상위 20개팀은 8월15∼17일 2박3일간 본선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세계 모형자동차대회에 참가 할 기회가 부여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자동차에 관심있는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2인1팀 또는 3인1팀 으로 대회 사이트 통해 20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예선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이후 발표된다.
전남도 관계자는“이번 모형자동차 대회가 청소년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모터스포츠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30일 F1대회 D-100일 행사 일환으로 치러진‘2012 F1대회 성공개최 기원 우리 가족 F1대회’에서는 32개 팀이 참가해 목포 청호중 3학년 김성중군 가족이 차지해 부상으로 F1입장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