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영암F1경주장에서 개최되는 F1 한국대회에서 경기 진행과 경주장 안전을 담당할 요원(오피셜) 모집을 위해 대불대에서 지난 12일 요원 모집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송태정 대불대 부총장, 박희석 F1대회지원단 부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재학생 200명 이상이 모여 F1대회 요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 참석자들은 F1대회 영상 및 프레젠테이션 시청 후 희망자에 한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신청자들은 향후 단계별로 진행되는 교육을 이수하고 요원 전문면허(라이선스)를 발급 받은 뒤 F1대회뿐만 아니라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전반에 투입돼 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F1 요원은 경주장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책임지는 정예요원이다. 평시 각종 경기 진행 신호 제시 및 상황보고 임무를 수행하고 사고 발생 시 최우선적으로 투입돼 사고 처리, 긴급 구조, 소방 활동 등을 담당한다. 보통 국내 경기에는 100명 내외의 요원이 투입되지만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인 F1대회에는 국내외 인력을 포함해 800명 이상의 요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4월중 진행하는 전국 공개모집과 별개로 지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영암F1경주장 상설트랙에서 20여회 개최 예정인 자동차 경주대회 진행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대불대·목포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해 지역내 요원을 별도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F1조직위는 이달 중 요원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2012년 F1대회 오피셜 요원 교육 대상자 9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