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로 예정되었던 내년 F1 대회 개최권료 지급보증이 늦춰져 내년 F1대회 개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최근 내년 F1 대회 개최권료에 대한 지급보증이 다소 늦춰질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일시v불 지급 형태로 이뤄질 수 있다는 내용을 전남도의회에 통보했습니다.
이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버니 FOM 회장의 협상이후, 버니 측의 답변에 따라 내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권료와 중계권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으로, 최소한 향후 한달 가량은 내년대회 개최 여부가 유동적인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지난번 박준영 전남지사가 버니 FOM 회장과의 협상 결과를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F1 개최권료 재협상을 하고 와서 결과를 공개하고 있지 않은고 F1 조직위원회도 모른다고만 말하는 것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통보한것이다.
또 F1 조직위원회가 당초 자본잠식 상태인 카보를 청산하겠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조직 축소 등으로 계획을 바꾸는 등 도의회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이 높은 가운데 신용장 개설이 연기되면서 내년도 대회가 정상 개최될 수 있을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준영 지사가 버니 회장과의 단독협상에서 개최권료 인하가 안될 경우 내년 대회를 못할 수도 있다는 배수진을 쳤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박지사의 벼랑끝 협상 이후 FOM 측의 긴 침묵이 이어지면서, 이제 내년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개최여부는 버니회장의 입에 달려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