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 민간지원 단체인 F1범도민지원협의회는 30일 오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창립1주년 행사를 갖고 F1대회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포뮬러원(F1)대회 D-200일 기념 ‘범도민 결의대회’는 박준영 F1대회조직위원장를 비롯해 이호균 도의장, 주영순 목포상의회장,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도민 등 참석한 가운데 포뮬러원(F1)대회 성공개최를 염원하고 민간차원의 자율적인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다.
결의대회에서 주영순 의장은 “지난해 F1대회 성공적 개최는 범도민지원협의회 위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16만5천명의 관람객으로 반영된 결과”라며 “올 해도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위원들이 앞장서 전 도민의 의지와 열기를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대정부 건의문’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국고지원 ▲모터스포츠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영암 F1경주장 부지 간척지 양도양수 조속 진행 등 3개항을 요구했다.
지원협의회는 “F1대회는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지만 지금까지 체육시설에 대한 국비보조율 30%에도 미치지 못한 지원을 받고 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같은 수준으로 정부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년 3월 창립한 지원협의회는 전남도내 각계각층의 지역 인사 3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교통 수송, 숙박·음식, 의료, 홍보분야 등 분야별 실무위원 중심으로 F1대회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