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모터&레저 스포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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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국내 유일의 국제 1등급 자동차경주장인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F1경주장)에서 자동차대회와 레저페스티벌이 융합된 ‘복합 모터&레저스포츠 이벤트’가 열린다.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5월5일부터 15일까지 영암 KIC에서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과 AFOS(Asia Festival of Speed) 아시아국제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상, 하늘, 수상, 문화 4개의 테마를 주제로 한 모터&레저 스포츠 한마당 행사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를 타고 직접 서킷 주행을 할 수 있는 ‘슈퍼카 택시타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가상 레이싱체험, 드론체험, 과자&장난감나라, RC자동차&보트체험,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모터패러글라이딩, 주차의 달인, 선루프 농구, 푸드트럭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의 붐업 조성을 위해 인기 걸그룹 ‘여자친구’와 ‘마마무’가 참여한 홍보동영상이 제작돼 SNS 등을 통해 전파된다.

걸그룹의 특별공연과 함께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와 자동차의 단거리 이색경주인 ‘Car vs Human Race’ 등 색다른 이벤트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터닝 메카드’ 장난감을 활용한 미니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타요버스’를 운행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올해 3회째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AFOS 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는 100여 대의 슈퍼카와 명차들이 참가한다. AFOS 대회는 GT(Grand Touring) Asia 시리즈와 TCR(Touring Car Race) Asia 시리즈, 포뮬러 르노 2.0 등 3개 경주가 치러진다.

메인 레이스인 ‘GT Asia 시리즈’는 페라리458, 람보르기니LP600, 포르쉐GT3, 애스턴마틴 밴티지 등 고성능 슈퍼카들을 경주차로 튜닝한 초고성능 슈퍼카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AFOS 대회에는 ‘TCR Asia 시리즈’라는 또다른 특별한 대회가 자동차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혼다, 폭스바겐, 오펠, 세아트, 포드 등의 자동차 메이커가 직접 참여하며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2000㏄급 양산 차량을 베이스로 한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F1 대회 이후 가장 빠른 포뮬러 경주대회인 ‘포뮬러 르노 2.0’대회는 포뮬러 특유의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은 “그간 적자 F1대회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KIC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동차 마니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KIC는 자동차산업, 모터스포츠, 레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보다 친숙한 복합레저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1경주장, KSF 2015시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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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영암 F1경주장에서 26일 같은 차종끼리 오직 선수의 실력으로 승부를 겨루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개막전이 펼쳐진다고 23일 밝혔다.

F1경주장 상설블럭에서 열리는 ‘2015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시즌’은 2003년 아마추어 대회로 출발해 2011년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스포츠카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클래스로 전환됐으며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로 발전했다.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과 세미프로 리그인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아마추어도 참가할 수 있는 챌린지레이스 등 5개 클래스에 총 100대의 차량이 참가한다.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는 지난해 대비 엔진 출력을 10~15% 높여 최고 시속이 25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다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레이싱 특집을 통해 미녀레이서로 주목받고 있는 권봄이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최명길, 서주원과 연예인 출신 한민관 등이 출전해 관중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KSF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자동차 문화 체험,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이 모터스포츠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노션(KSF 프로모터) 서원 부장은 “올해는 공감을 뛰어넘어 체험·소통을 주제로 콘텐츠를 메우고 있다”며 “가족 고객들이 경기장을 찾았을 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4월26일 일요일 KSF 1차전 택시타임 (11시35분~12시5분:대회 당일 이벤트존에서 9시~10시 30분까지 선착순 신청 단, 현장 신청 가능 인원 8명으로 조기 마감 될 수 있습니다.) 11시 5분 이벤트존에 집합하여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진행 되며, 개막식때는 경주차들과 팀원들의 생생한 현장을 볼수 있는 그리드워크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이날 경기는 SBS스포츠를 통해 (본방송 : 5월 16일(토) 10시 ~ 12시, 재방송 : 5월 19일(화) 02시 ~ 04시) 안방에서도 녹화된 경주장면을 시청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