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제자동차경주장 지역민 무료개방

전라남도가 대한민국 유일 1등급 서킷으로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열렸던 전남 영암의 국제자동차경주장이 4월부터 10월까지 임대가 없는 기간에 지역민들에게 무료 개방하여 생활체육시설로 확대하여 활용 한다.

매년 국제자동차경주장은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전남GT(Grand Touring) 등 모터스포츠 대회를 중심으로 신차 개발 및 타이어 테스트, 기업행사, 스포츠 주행 등 연간 250일 활용하는 전문 체육시설이다.

전남도는 연간 기업행사등 5.6㎞의 풀코스(F1트랙)를 주말에 임대 할 경우, 1일 기준 일반임대 2000만원, 대회 임대 4000만원 등으로 사용료가 고가여서 일반인 접근이 쉽지 않았으나 공공자원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위해 10월까지 대회 및 임대가 없는 기간을 활용해 무료 개방키로 했다.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 koreacircuit.kr )에서 신청 및 일정 등을 확인하여 생활체육, 문화·교육 등 공익목적 행사에 한정해 서킷 사용료는 무료다. 다만 청소비, 행사 운영비 등 실비는 신청기관·단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비어 있는 일정을 활용한 개방인 만큼 임대가 가능한 코스(트랙) 및 일정을 사전에 파악해 신청해야 한다.

또한 안전관리 계획에 따른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보험 가입, 청소 및 시설복구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영업행위 등 상업적 활동을 하면 즉시 행사를 취소토록 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상용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국제자동차경주장은 모터스포츠로 차별화된 전남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여가활동이 확대될수록 활용도가 늘고 있다”며 “도민이 함께하고 사랑받는 공공체육시설로 자리매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C 동계시즌 2023~2024 운영

전라남도 KIC사업단은 겨울철 동안 선수와 일반인이 자동차경주장을 주행하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동계시즌’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동계시즌은 2023년 11월 29일부터 2024년 3월 17일까지 총 12차 63일간, 매주 수, 목요일은 F1코스를 주행하는 선수와 동호회 주행을 위한 단체임대가 진행되며, 금요일과 주말은 일반인 등 서킷라이센스를 소지한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1주권’과 ‘1일권’으로 구분 판매된다. 참고로 얼리버드(할인) 1일권이 완판되어 11월17일 현재 판매가 종료 되었다.

올해 연인원 2천 5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참가자의 90% 이상이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경주장을 방문하고 있어 비수기를 맞은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KIC)은 세계 41개 국제공인 1등급 경주장(서킷) 중 하나로 국내에선 유일하다. 축구장의 170배에 달하는 180만㎡, 총 길이 5.6km로 세계 8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 다음으로 긴 거리와 세계 정상급 시설로 전국 모터스포츠 대회의 62%가 이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은 동계 훈련을 위해 2013년부터 동계시즌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5개월간 연인원 2천여 명이 경주장을 방문하는 등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2023~2024 동계시즌 스포츠주행은 매주 운영되며,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 www.koreacircuit.kr 동계시즌 문의 연락처는 061-288-4212, 상품 접수 링크 https://forms.gle/zpWghkseAiWfERXJ9 )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 전남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전남개발공사는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2023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8월부터 11월(8월 19일~8월 20일,9월 1일~9월 3일, 11월 17일~11월 19일)까지 개최 한다.

2023 전남모터 페스티벌 본인 소유 자동차로 경기장 트랙을 달릴수 있는 다같이 돌자 경주장 한바퀴, 드리프트 차량 동승체험, 서킷택시체험, 슈퍼카, 클래식 카트 모형 전시, 디퓨저, 테라리움, 자동차 풍선만들기 체험, 푸드트럭과 깡통기차체험 그리고 버블쇼, 워터사커, 워터서바이벌, 물놀이 에어바운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1차(8월 19일 ~ 20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경주장 코스 체험과 모터스포츠 체험, 튜닝카 전시와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 질 예정입니다.

전라남도 후원으로 전남개발공사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전남모터페스티벌’은 연 3회 개최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와 레저 스포츠를 접목해 지역민들과 관람객, 모터스포츠인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영암에 소재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은 한해 평균 10만여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메카로 이번 모터 페스티벌은 여느 해보다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향후 국제자동차경기장이 레이싱 대회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모터스포츠와 레저 스포츠 등이 어울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다양한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1조직위 법인 해산 절차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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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F1대회조직위에 따르면 “F1대회를 앞으로 개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조직위를 발족 6년여 만에 해산된다”고 밝혔다.

해산시점은 F1 그랑프리의 상업적 권리를 보유한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와 F1대회 미개최에 따른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는 올 상반기가 될 것으로 F1대회조직위는 전망했다.

F1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F1 대회 개최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조직위 존립 근거가 없어졌다”며 “올해 F1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FOM과 협의가 마무리되는 상반기 내에는 해산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F1대회 조직위 해산요건은 조직위원 과반 출석에 출석 위원 과반 찬성이며 조직위가 해산하면 법인청산 절차에 돌입한다”며 “대회조직위가 해산하면 F1대회조직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9명은 전남도로 복귀하고 행정부지사 직속인 F1대회지원담당관실은 KIC경주장 운영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2월 발족한 F1대회조직위는 도지사를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고 현재 114명의 위원이 위촉되어 2012년 6월 F1대회 개최권을 가지고 있던 KAVO로부터 개최권을 넘겨받아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 F1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시민단체 ‘시민이 만드는 밝은 세상'(밝은 세상)은 “2010년 첫 대회 후 2013년까지 운영비용에서만 모두 1천900여억원의 적자가 누적됐다”며 “F1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고 공공 투자비율을 지나치게 높게 산정해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정손실을 초래한 추진 주체들에 대한 법적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대회를 유치한 조직위원장 박준영 전 지사 등 F1대회조직위 관계자 등 10명가량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광주지검에 최근 고발했다.

F1조직위, 2013 F1대회 경기 진행요원 최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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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암 F1경주장(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는 2013 F1 한국대회(Korean Grand Prix) 경기 진행요원 53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경기진행요원은 호주자동차경주협회 인터내셔널 오피셜 프로그램 교육 및 경기 참관 현장교육 등 다양한 전문교육을 3개월 동안 이수했으며 지난 5월 1차 선발된 750명 중 교육에 적극적이고 우수한 활동을 한 요원들이다.

이들은 자동차경기가 펼쳐지는 경주장 안팎에서 실제로 경기를 진행하는 필수 인원으로 사고 발생 시 현장 정리와 화재진압, 긴급구조 등을 수행한다.

보통 국내 경기에는 100명 내외의 진행요원이 필요하지만 지상 최대 모터스포츠인 F1대회는 국내외 인력을 포함해 800명 이상이 필요하다.

이번 F1대회에는 교육을 통해 선발된 532명 외에도 200여명의 의료진과 전문 소방 인력이 전문 진행요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올해 한국 대회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 미국, 호주, 싱가폴 등에서 자원해 참가하는 진행요원도 50명이 넘는다.

선발된 진행요원의 절반 정도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출신이며 다음으로 전남권(28% 이상)이 많아 앞으로 영암 F1경주장 전문 진행요원으로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F1조직위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은 F1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진행요원에겐 기념배지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진행요원들의 지속적 활동을 도모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