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남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

전남개발공사는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해 2023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8월부터 11월(8월 19일~8월 20일,9월 1일~9월 3일, 11월 17일~11월 19일)까지 개최 한다.

2023 전남모터 페스티벌 본인 소유 자동차로 경기장 트랙을 달릴수 있는 다같이 돌자 경주장 한바퀴, 드리프트 차량 동승체험, 서킷택시체험, 슈퍼카, 클래식 카트 모형 전시, 디퓨저, 테라리움, 자동차 풍선만들기 체험, 푸드트럭과 깡통기차체험 그리고 버블쇼, 워터사커, 워터서바이벌, 물놀이 에어바운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1차(8월 19일 ~ 20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경주장 코스 체험과 모터스포츠 체험, 튜닝카 전시와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 질 예정입니다.

전라남도 후원으로 전남개발공사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는 ‘전남모터페스티벌’은 연 3회 개최되고 있으며, 모터스포츠와 레저 스포츠를 접목해 지역민들과 관람객, 모터스포츠인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영암에 소재한 국제자동차경주장은 한해 평균 10만여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메카로 이번 모터 페스티벌은 여느 해보다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향후 국제자동차경기장이 레이싱 대회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모터스포츠와 레저 스포츠 등이 어울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다양한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지역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KIC 모터스포츠 밸리 조성

전라남도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렸던 포뮬러원(F1) 경기는 2010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4년간 전남도청 조직 중 하나인‘F1대회 지원담당관실’ 이었으나 명칭을‘모터스포츠 담당관실’로 바꿔 모터스포츠 지원에 나섰다.

F1 대회가 열리지 않아 관련 업무는 사무분장에서 삭제하지만, 영암 F1 경주장이 올해만 280일 가동되고 한·중·일 국제 모터스포츠 행사를 총괄하는 기능도 유지된다.

전남도가 지방에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줘 해당 지역 경제를 일으킨다는 취지는 였으나, 4년이라는 짧은 개최 기간 동안 적자 누적 부담을 느낀 전남도민과 정치권에서 개최권 반납을 요구에 밀려 F1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10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혈세부담’이라는 여론에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모토스포츠문화가 성숙해지면서 F1과 같은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로 국내 유일의 전남 영암 F1경주장을 활용한 영암 삼포지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삼포지구 자동차 튜닝밸리의 선도사업인‘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 튜닝밸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이 센터는 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300㎡ 규모로 지어지며 연구지원동, 평가장비동, 기업지원동, 시험평가동 등을 갖추고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에 나선다.

센터는 정부예산 중 5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반영해 차량모듈특성화 장비 등을 마련 할 예정으로 2018년까지 국비 494억원을 들여 26종의 고가 연구개발 장비를 구비하고, 센터와 인접한 21만2000㎡ 규모의 튜닝밸리 부지는 준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산업용지로 활용 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2018년까지 100억원을 들여‘튜닝부품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 튜닝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연구개발 및 분석장비 제공, 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2022년까지 3150억원 규모의 ‘차세대 고성능·고효율 자동차 기술개발사업’도 추진한다.

백은호 삼포튜닝밸리개발팀장은 “튜닝밸리 입주 기업은 F1경주장에서 극한 환경 주행 테스트는 물론 개별 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시험·평가 장비 등을 통해 신규 제품과 시제품 개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2020년까지 고성능 차 부품, 튜닝 부품업체 100여 곳을 유치해 F1경주장 일대를 국내 튜닝산업의 최대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암군이 수제자동차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동차튜닝산업을 적극 육성하기위해 국내 수제자동차 분야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 중 하나인 ㈜모헤닉게라지스의 생산공장을 영암군 삼호읍 용당리에 착공 5월부터 차량 100대 생산, 클래식카 100대 리빌드(조립)가 가능해 8조원 규모 국내 자동차 튜닝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암군수는 “자동차튜닝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모헤닉 게라지스와 힘을 모아, 8조원대의 국내 튜닝시장을 선점하고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래기술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면서 “더나아가 올해 안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전기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전기자동차시대를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1경주장, 복합모터스포츠 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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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공인 1등급 경주장인 영암F1경주장내에는 자동차오프로드 경주장, 모터사이클 오프로드경주장, 국제 규격의 카트경기장, 오토캠핑장등을 보유한 종합 모터스포츠 시설로 재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2011년부터 F1대회와 별도로 경주장 활용을 위해 임대를 시작하여 지난해 F1대회를 개최하지 않고도 연간 활용 일수가 266일에 달해 32억원의 수익을 올렸고, 방문객도 14만3천여명 5억2천여만원의 운영 흑자, 지역 내 직접 소비지출 효과도 127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한편으로 공적 자금이 투입된 영암F1경주장을 향후 복합모터스포츠 메카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F1자동차경주장과 연계한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 사업(2013∼2016년, 786억원)과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2014∼2017년, 384억원)이 국책과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연구소와 자동차튜닝밸리조성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재선 전라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F1경주장은 전남의 큰 자산으로, 경주장 활성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주민과 함께 하는 레저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점진적으로 브랜드 있는 국제대회 개최, 교통안전교육센터 유치, 청소년체험프로그램 운영, 자동차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 F1경주장을 보물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F1경주장,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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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영암 삼호읍 기업도시 삼포지구의 F1경주장 주변 부지 99만여㎡(30만평·1단계 4만평)를 활용해 튜닝 및 고성능 차부품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자동차 튜닝부품 업체 100여개를 유치한다.

전남도는 지난 29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전남도 조성 계획에 따르면 F1경주장과 연계해 자동차 부품 기술개발 기능이 집적화된 독일, 영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사례를 참고해 튜닝 및 고성능 차부품 업체들의 입주를 유인하기 위한 인프라를 우선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입주기업에 제공되는 주요 인프라는 F1경주장의 테스터 제공,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개발센터 건립(2015년 완공), 튜닝기업 지원동 및 장비고 건립(2016년 완공), 시험·평가, 인증장비 29종 구축(2017년 완료), 시험·평가법 15종 개발 및 연구개발(R&D) 과제 수행(2018년 완료)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이같은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현재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인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튜닝부품 기술개발 사업 등에 해당 인프라 구축 예산을 반영해 확보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F1경주장과 기업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2020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 목표를 세우고,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전담팀을 상시 가동하는 한편 전 경제부지사 정순남 목포대 교수를 비롯한 학계, 업계, 연구기관 등 15명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운영키로 했다.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가 조성되면 인간친화형 특수차 개발지원사업, 친환경자동차 핵심 및 응용부품 개발사업, F1서킷 연계 프리미엄 부품개발 사업, 친환경차 인증 인프라 구축사업등 양질의 일자리 1만개가 창출되고, 국제시장을 겨냥한 강소기업 육성이 가능 할 전망이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국내에서 튜닝산업은 아직까지 틈새영역으로 남아 있어 도가 선점할 수 있고, 이 산업이 ‘수작업’이 동반되는 중소기업형 산업이라는 측면에서 고부가가치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는 의미가 있어 ‘삼포 자동차 튜닝밸리’ 조성에 도정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